[논산=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 논산시(시장 황명선)가 명절 추석을 맞아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2021년 추석 명절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코로나19의 지역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24일까지 별도의 ‘특별 방역기간’을 운영하며, 이에 따라 해당 기간 내 고위험 다중이용시설 방역실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시는 "코로나19를 비롯한 각종 사회·자연 재난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을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와 비상방역대책상황실을 상시 운영하여 광범위한 시민 안전 확보를 도모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황명선 논산시장은 지난 13일 열린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귀성객을 포함한 모든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추석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빈틈없는 노력을 쏟을 것이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나와 가족 그리고 이웃을 위해 방역수칙 준수에 협조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오는 10월 개최 예정이었던 ‘2021 연산대추축제’를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면민 안전 위해 축제를 취소하고, 코로나19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논산시는 "현재 델타 변이바이러스 급증, 코로나19의 확산세 등으로 수도권의 4단계 거리두기와 비수도권의 3단계 거리두기가 이어지고 있는 것은 물론 축제 특성상 많은 인파가 몰림에 따라 확산 우려가 더 커질수 있어 축제 취소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무용 연산대추축제 추진위원장은 "면민 등에게 위안과 즐거움을 주기 위해 축제를 준비해 왔으나 면민의 안전을 고려해 취소를 결정했다"며, "내년에는 모두가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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