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건설산업, 원주기업도시 이지더원3차 분양
동양건설산업은 강원도 원주시 원주기업도시 1-1블록에 조성하는 ‘원주기업도시 이지더원 3차’ 견본주택을 15일 개관하고, 이달 27일 특공을 시작으로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원주기업도시 이지더원 3차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아파트 16개 동으로, 전용 59~ 84㎡ 총 1516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605가구 ▲59㎡B 75가구 ▲84㎡A 436가구 ▲84㎡B 400가구 등이다. 전 타입 중소형 면적으로만 구성된 게 특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원주기업도시는 개발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지식기반형 기업도시 개발사업지구다. 차량 10분대 거리에 KTX서원주역이 있다. 경강선 만중역도 가깝다. 아울러 광주원주고속도로를 비롯, 중앙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 등 도로망이 갖춰져 있다.
중앙선 여주-원주 21.95km 구간을 복선으로 연결하는 ‘여주-원주 복선철도’ 가 내년 상반기 착공, 오는 2026년 개통한다. 이밖에 부전-청량리 신행고속열차 개통도 예정돼 있다. 샘마루초를 비롯, 섬강초·섬강중 등이 도보거리에 있고, 원주기업도시 내 기업고 (가칭) 신설도 논의되고 있다.
단지는 원주기업도시 중심상업지구가 가까워 각종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이마트·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도 차량으로 도달할 수 있다. 이밖에, 16만㎡ 규모의 중앙공원과 수변공원 등 녹지공간이 있다. 개발호재도 있다. 원주시 지정면 간현리 일대 1994만 여㎡ 부지에 총 사업비 2조원을 투입, 복합 관광레저 기업도시 조성을 목적으로 한 서원주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개발사업이 오는 2029년 개발 완료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강원도 원주시 서원대로 인근에 마련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예약 후 방문이 가능하다. 입주는 2024년 5월 예정이다. 분양 일정은 이달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29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10월 6일이며, 정당계약은 같은 달 18일~ 24일까지 진행한다.
반도건설, 화성장안지구 공동주택 수주
반도건설이 3100억원 규모의 화성장안지구 공동주택 신축공사를 따내며 수주 행보를 이어갔다.
앞서 반도건설은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기존 공공택지사업 중심에서 사업다각화를 통한 경영체질 개선에 나섰다. 그 결과, 도급공사 2건 및 도시정비사업 3건, 민간개발사업 3건, 해외개발사업(미국LA프로젝트) 등을 수주하는 성과를 냈다.
반도건설은 지난 14일 장안개발과 '화성 장안택지지구 공동주택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하며 하반기 첫 도급공사 수주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경기도 화성시 장안면 사랑리 일원에 들어설 이 단지는 부지 8만5847㎡에 지하 1층~지상 26층, 14개동 아파트 전용 59~84㎡ 1595가구와 근린생활시설로 조성된다.
박현일 반도건설 대표는 “그동안 건설 경기의 불활실성을 극복하기 위해 기존 공공택지 중심의 사업영역에서 벗어나, 민간개발사업, 해외개발사업, 도시정비사업, 지식산업센터, 민간·공공공사 수주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다각화를 준비해 왔다”며 “특히 지난 50년간 쌓아온 디벨로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건설분야의 사업을 발굴하는데 반도건설의 역량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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