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태풍이 온다’… 제주‧남부 지역 영향권

[날씨] ‘태풍이 온다’… 제주‧남부 지역 영향권

기사승인 2021-09-16 04:00:04
한반도가 제14호 태풍 ‘찬투’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쿠키뉴스 DB

[쿠키뉴스] 최기창 기자 =제14호 태풍 ‘찬투’가 방향을 틀어 한반도로 접근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16일은 제주와 남부지방이 ‘찬투’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비도 예보됐다. 이날 오전 전남‧경남 지역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전북‧경북‧충청 지역까지 비가 확대될 전망이다. 

‘찬투’는 현재 서귀포 남서쪽 해상을 느리게 통과하고 있다. 최대 고비는 오는 17일로 예상된다. 

17일까지 이틀 동안 예상 강수량은 제주가 100∼30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 산지에는 400㎜ 이상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시간당 50∼8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남 동부·경남 해안도 태풍의 영향권에 들면서 최대 120㎜의 비가 집중될 전망이다. 

다만 수도권은 다른 지역보다 강수량이 적을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14∼22도, 낮 최고기온은 24∼29도로 예보됐다. 

태풍에 따른 특보도 발효됐다. 현재 제주 전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아울러 태풍 특보는 제주와 전남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mobydic@kukinews.com
최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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