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의회 사회통합·민군협력 연구회 - (사)한국갈등관리학회, 사회통합 제1차 현장간담회... “민군협력 방안 경청”

계룡시의회 사회통합·민군협력 연구회 - (사)한국갈등관리학회, 사회통합 제1차 현장간담회... “민군협력 방안 경청”

- 허남영 대표위원, "살아 있는 연구로 계룡시의 변화와 희망과 기대를 줄 것”
- 최병학 회장, “민·관·군이 함께 상생의 사회통합을 이뤄 나가야”

기사승인 2021-09-16 13:28:46
계룡시의 ‘사회통합을 위한 계룡시 민군협력 실태분석 및 발전방안’ 연구수행 제1차 현장 간담회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계룡=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 충남 계룡시의회 사회통합·민군협력 연구회(대표위원 허남영)와 (사)한국갈등관리학회(회장 최병학)가 공동주관한 국방수도 계룡시의 ‘사회통합을 위한 계룡시 민군협력 실태분석 및 발전방안’ 연구수행 관련 제1차 현장 간담회가 열렸다.
 
계룡시 보훈회관 1층 회의실에서 15일 오후 개최된 현장 간담회는 최병학 한국갈등관리학회장이 개회 인사와 참석자들을 소개하며 시작됐다. 

이 자리에는 ‘계룡시의회 사회통합·민군협력연구회’대표를 맡아 이끌고 있는 허남영 계룡시의원이 강웅규 부의장과 윤차원 시의원과 함께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계룡시의회 사회통합⋅민군협력연구회 대표위원 허남영(가운데) 계룡시 의원과 강웅규 부의장, 윤차원 의원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한국갈등관리학회 정종관 연구단장은 현장간담회 취지설명을 통해 “계룡시는 세계 유일의 3군본부가 위치해 있는 ‘국방수도’ 지향의 지자체로 모범적인 민군협력을 통해 사회통합을 구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연구의 배경을 설명했다.
 
또, 정 연구단장은 “사회통합을 위한 민군협력의 예비적 검토 즉, 계룡시(시민·공무원) - 계룡대(현역·군인가족·예비역)간의 욕구 등 설문조사 및 현장 간담회를 통한 실태 분석과 실효성 있는 발전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과제의 선정 및 이행에, 연구결과를 적극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 간담회 토론 및 질의 응답시간에는 최병학 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육군대령으로 예편한 조경익 예비역 대표 참석자는 “계룡대에서 20여년 근무하고 2008년 전역해 살고 있다”면서 생활 일화를 소개 했다.
 
민간대표로 참석한 정인득 전 학교 교장은 “대위로 전역해 대학에서 강의 10년을 했다”며, “교육은 국력의 기초이니 대전 등에서도 전학 오고 싶은 국방 교육도시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줄 것이 없다 해도 마음만 있으면 줄 것이 있다”라며, “우리집 걸 배라도 찾아오면 손님이다, 손님은 대접해야 한다”는 가풍의 일화를 빗대며 계룡시의 현 실태를 소개했다.
 
또, 신도안면 이장협의회장인 이은영 현역가족 대표는 "갈등이란 말이 생소하게 들린다"며 “군이 있어야 나라가 있다”며 모든 시민이 인식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것을 주문했다.
 
또한, 하성수 계룡시 군문화엑스포 지원단 협력관이 참석해 예비역 대령출신으로서의 경험한 민·관·군간 상호이해와 가교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시민의 대변자 대표로 참석한 계룡시의회 강웅규 부의장은 “계룡대-계룡시 간 갈등발생은 시 발전의 걸림돌이 된다”며, “잘 상생하는 모범도시로 실질적인 멋진 도시로 연구하고, 현실로 옮겨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윤차원 시의원은 “각종 갈등의 시대에 살고 있고, 여러 보이지 않는 갈등이 존재한다”며, “계룡시만의 장점을 살려 갈등을 해소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남영 대표위원은 “사회통합을 위한 계룡시의 민군 협력과 발전방안연구 현장 간담회는 높고 아픈 소리를 듣는 유의미한 시간이었다”며, “살아 있는 연구로 계룡시의 변화와 희망과 기대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시민대변자 대표의원으로서의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갈등관리학회 육경애 부회장과 박영순 선임연구위원, 조성우 충청메시지 대표, 계룡참여시민연대 이종각 대표, 황관식 계룡시 의회 사무과장과 송문영 전문위원 등은 "관계관이 함께 참석해 의미있는 현장 간담회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다.

최병학 한국갈등관리학회장이 2003년 충남발전연구원 재직시 ‘계룡시 출범에 따른 민군 협력 추진전략 연구’경험 등을 소개하고 있다.

연구책임자인 최병학 한국갈등관리학회장은 2003년 당시 충남발전연구원 재직시 ‘계룡시 출범에 따른 민군 협력 추진전략 연구’경험을 소개했다.
 
최 회장은 계룡시의 민-군간 갈등관리는 결국 “2030 계룡시를 전원도시, 문화도시, 국방의 모범도시로 발전해 나가게 할 것”이라며, “민·관·군이 함께하는 가운데 상생의 사회통합을 이뤄 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mkyu1027@kukinews.com
오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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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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