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저소득 무연고사망자 ‘공영장례지원’ 추진
서울 은평구가 17일 고양시의 한 장례식장과 업무협약을 맺고 저소득주민과 무연고사망자를 위한 ‘공영장례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협약을 맺은 장례식장은 은평구에 주민등록을 둔 기초생활수급자가 사망할 경우 안치부터 빈소 마련까지 장례 절차를 진행한다. 연고자 없이 사망하거나 연고자가 인수를 거부‧기피하는 경우다.
이번 협약을 통해 다른 지역에서 사망한 은평구 무연고사망자도 빠른 시일 내 장례를 치를 수 있게 됐다.
은평구 관계자는 “협약으로 은평구 이외 지역에서 발생한 저소득‧무연고 사망자가 장례를 치르기까지 오랜 시간 안치실에 방치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서초구, 1인 가구에 온기 전달… 명절 음식 밀키트 제공
서초1인가구지원센터가 지난 16일 홀로 명절을 보내야 하는 1인 가구 400명에게 명절 음식 밀키트를 배송했다고 밝혔다.
지원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서 추석을 쇠는 1인 가구를 위해 재료 손질까지 완료한 ‘소불고기 궁중 떡볶이 밀키트’와 ‘유산균 음료’를 제공했다.이번 1인 가구 명절 음식 배송에는 한국야구르트가 동참했다.
서초1인가구지원센터는 추석 연휴가 지난 후 이용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초구 관계자는 “외로움을 느끼는 1인 가구가 명절 음식을 먹으면서 온기를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medso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