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최기창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주민들의 평생 교육을 위해 팔을 걷었다.
강북구는 24일 모두의학교 강북배움터에서 하반기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학습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하반기 평상학습 강좌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포함됐다. △강북과 세계, 베트남어(초급Ⅱ) △강북과 세계, 동남아시아의 어제와 오늘 △한국사능력 검정시험 심화예비반 △쓰레기 세상에서 실천하는 환경사랑 실천법 등의 강의를 마련했다.
강북과 세계를 주제로 한 ‘베트남어(초급Ⅱ)’ 프로그램은 베트남어 기초를 습득한 초급 학습자를 대상으로 학습을 진행한다.
‘강북과 세계, 동남아시아의 어제와 오늘’은 강북구와 서울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이 공동으로 기획했다. 8주 동안 강의를 운영하며 태국의 맛부터 캄보디아의 신화를 거쳐 미얀마의 정치에 달하는 다방면의 지식을 내용으로 삼았다. 교수진으로는 서울대학교와 성신여자대학교에 소속된 다수의 동남아시아 전문가로 구성했다.
‘한국사능력 검정시험’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1‧2‧3급을 준비하는 학습자가 대상이다. 강북구는 이들의 시험 응시와 합격에 도움을 주겠다는 계획이다.
‘쓰레기 세상에서 실천하는 환경사랑 실천법’은 일회용품 사용에 따른 환경문제를 함께 고민하고자 개설했다. 다음 달 20일부터 11월24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에 총 6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제외한 이번 평생학습 강좌는 10월2일부터 11월27일 매주 토요일에 열린다. 수강료는 유료다. 다만 ‘동남아시아의 어제와 오늘’과 ‘쓰레기 세상에서 실천하는 환경사랑 실천법’은 무료로 운영한다.
학습을 희망하는 강북구민들은 늘배움터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더불어 강북구 측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모두의학교 강북배움터에서 대면으로 진행하거나 비대면 온라인 학습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직장인들의 자기계발과 자아성취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일부를 주말반으로 편성했다”며 “상반기 수강생들의 긍정적인 평가와 높은 호응에 감사하다. 이번 하반기에도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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