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은빈 기자 =‘DJ적자’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이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대장동 개발 의혹’을 해명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 이사장은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 지사는 호남에서 100만원 푼돈 주는 국민 기본소득 같은 공약 말고 일확천금을 주는 화천대유 공약을 발표하라. 800만원 투자하면 100억원을 주는 공약, 국민 모두에게 일확천금의 꿈을 갖도록 화천대유 공약을 내세워라”고 말했다.
민주당 호남 경선을 앞두고 이 지사가 호남과 국민의 선택을 받기 위해선 의혹을 깨끗이 해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이사장은 “이 지사가 호남을 뚫고 나가려면 세 개의 지뢰밭을 통과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우선 “성남 대장동의 화천대유, 천하동인의 지뢰밭을 통과해야 한다. 이것이 특혜와 부패가 아니란 점을 해명해야 한다. 그러려면 스스로 국정조사와 특검 수용,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조사를 요구하는 선언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성남 대장동 개발 2년 전에 진행된 위례신도시 개발에서도 대장동의 화천대유‧천화동인과 흡사한 민간사업자들이 등장해 60배의 폭리를 취한 사실이 드러났다는 언론의 의혹 제기 또한 해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기도에서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발행한 지역화폐가 2조4000여억원인데 코나아이 수수료 매출 5800% 급증했다는 의혹이 있다. 지금 세간에는 ‘경기도 재난지원금을 빙자해 도민의 세금 최소 7500억원이 코나아이 주둥이로 들어갔다’는 의혹이 회자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호남 출신인 장 이사장은 “오늘내일 전 국민은 한국 민주주의 아테네인 호남의 선택에 주목하고 있다. 호남인들이 어떤 선택을 하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eunbeen1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