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하는 정보보호 핵심 원천 기술개발을 위한 ‘5G+ 서비스 안정성 보장을 위한 엣지 시큐리티 기술개발’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다.
유일선 교수 연구팀은 5G 차량・사물통신 환경에서 잦은 차량 이동에 의해 주로 발생되는 기지국 내 분산 장치 간 핸드오버 보안에 대한 필요성이 요구되지만 이를 위한 표준과 연구가 전무하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그 결과, 분산 장치 간 핸드오버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보안 취약점 및 공격을 발견하고, 그 대응 방안 개발에 성공했다. 연구팀이 제안한 대응 방안은 사용자 단말과 기지국 내 제어 장치의 신뢰를 기반으로 분산 장치 간 안전하고 효율적인 핸드오버를 지원하는 보안 프로토콜로서 정형화 검증을 통해 그 유효성을 증명했다.
이 연구 결과는 ‘5G V2X에서 gNB-DU간 핸드오버를 위한 정형화 검증된 보안 체계(A Formally Verified Security Scheme for Inter-gNB-DU Handover in 5G Vehicle-to-Everything)’라는 제목으로 국제학술지 IEEE Access(JCR IF: 3.367754, Q2)에 게재됐다.
V2X(vehicle to everything)는 차량 사물통신으로, 미래 자동차를 이끄는 기반이 되는 통신기술이다. 차량이 유·무선망을 통해 다른 차량, 모바일 기기, 도로 등의 사물과 정보를 교환하는 기술이다. gNB-DU는 5G에서의 기지국을 말한다.
유일선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제안된 5G 차량・사물통신 환경을 위한 핸드오버 보안 기술은 관련 표준과 연구가 전무한 상황을 고려할 때 중요한 선행연구로 볼 수 있다"면서 "후속 연구를 통해 연구 결과를 발전시켜 5G 차량・사물통신 보안 분야를 선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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