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충남' 제26회 도민의 날 기념식... '충남도민 소통의 장' 마련, “도민과 함께 대한민국 3대 위기 극복해 나갈 것”

'함께 충남' 제26회 도민의 날 기념식... '충남도민 소통의 장' 마련, “도민과 함께 대한민국 3대 위기 극복해 나갈 것”

양승조 도지사, 향우회와 간담회 개최...재경 향우회장 등 임원 초청, 도정 협력강화 방안 논의

기사승인 2021-10-05 20:57:58
'함께 충남' 제26회 도민의 날 기념식 장면.

[홍성=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 충남도는 5일 도 문예회관에서 ‘함께 맞잡은 손’이란 주제로 제26회 도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도는 1996년 ‘개도 100주년 기념식’에서 도민의 날을 제정‧선포했으며, 1997년 이후 23년 만인 지난해부터 도민의 날을 단독 기념행사로 개최해오고 있다.

이날 기념식은 첨단산업 도시로 도약한 충남의 위상을 확인하고, 도민의 자긍심 고취와 화합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함께 충남’이라는 특별한 의미를 담아 마련했다.

행사는 양승조 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산모시 미디어 퍼포먼스, 국무총리‧국회의장 축하영상 시청, 올림픽 메달리스트 도민헌장 낭독, 모범도민 시상, 충남비전 영상 시청, ‘동행’ 수어 세리머니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저출산‧고령화‧사회 양극화 등 대한민국 3대 위기와 기후위기 등에 앞장서 대응할 것”이라며 “극복을 넘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 충남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또 “충남은 애국충절의 고장으로, 선조들이 물려준 국난극복과 애국애족의 정신은 우리 몸과 마음에 고고히 흐르고 있다”며 “대한민국 3대 위기를 극복하고, 충남을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은 이러한 역사와 전통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남북교류 협력팀 설치, 충청권 통일 플러스 센터 유치 추진 등 우리 민족의 영원한 염원인 남북통일을 향해서도 나아가고 있다”며 “이 뿐만 아니라 전국 최초로 2050 탄소중립 비전과 전략을 선포하며 전 세계적 위기인 기후위기에도 가장 앞장서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양 지사는 끝으로 “지금껏 그래왔듯이 도민 여러분이 힘을 모아주시고 충남을 함께 이끌어 주시길 바란다”며, “도가 시대적 과제를 앞장서서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중심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그 역할을 다해 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26회 도민의 날 향우회 간담회 기념촬영 장면.

한편, 충남도는 이날 도청에서 ‘제26회 도민의 날 향우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양승조 지사와 정기엽 충청향우회 중앙회 총재, 이재욱 (사)재인천충남도민회 회장, 명인식 충남도민회 중앙회 수석부회장, 김성복 재경 공주향우회장등  향우회 임원 12명이 참석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올해 향우회 관련 사업 및 내년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 기부제’에 대한 도정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항상 먼 곳에서도 고향 사랑의 마음으로 큰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 자주 소통하고 더 많이 만날 수 있도록 향우회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인재육성재단을 통해 출향도민 자녀 장학사업 외에도 도정 주요 회의 및 행사 초청으로 도정 참여기회를 제공해 향우회와의 관계를 다져왔다. 

mkyu1027@kukinews.com
오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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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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