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집단분쟁 심의 ‘불발’…이달 재논의

페이스북 집단분쟁 심의 ‘불발’…이달 재논의

기사승인 2021-10-07 18:26:05
김일환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 위원장이 10월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청사 19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 제40차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개인정보위원회 분쟁조정위원회는 7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페이스북 집단분쟁 심의를 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분조위는 이달 중 재논의하기로 했다. 

페이스북은 지난 2012년 5월부터 2018년 6월까지 6년간 국내 페이스북 이용자 1800만명 중 330만명 이상에 해당하는 정보를 다른 사업자에게 제공했다. 

피해자 89명은 지난 4월 분쟁조정위에 페이스북을 상대로 개인정보 집단분쟁조정을 신청했다. 이들은 페이스북이 ‘페이스북 회원 친구’ 개인정보를 동의 없이 제3자에게 제공하는 등 개인정보보호 관련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손해배상금 지급과 개인정보를 제공받은 제3자가 누구고, 제공된 정보유형과 내역이 무엇인지를 공개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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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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