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사직 유지… “경기도 국감서 대장동 의혹 설명할 것”

이재명, 지사직 유지… “경기도 국감서 대장동 의혹 설명할 것”

“국감 이후 사퇴 시기 판단”

기사승인 2021-10-12 15:15:23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   쿠키뉴스DB

[쿠키뉴스] 김은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사직을 내려놓지 않고 경기도 국감에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12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온라인으로 ‘긴급 현안 기자회견’을 열고 “원래 계획대로 경기도 국감을 정상적으로 수감하겠다. 경기도지사로서의 할 수 있는 범위까지 최대한 책임을 다한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에 대한 국회의 국정감사를 수행한 후 지사직 사퇴 시점을 고려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는 “사퇴 시기 문제는 국감 이후에 다시 판단하고 말씀드리겠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경기도 국감에서 대장동 의혹에 관한 해명을 하겠다고 했다. 그는 “대장동 사무와 무관한 정쟁이 될 것이 분명하지만 국감에 응하는 도지사로서의 책임도 중요하다. 집권여당 책임도 중요하니 조기 사퇴해 대선에 집중하는게 좋겠다는 당 지도부의 권유도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숙고한 결과 당초 입장대로 국감에 임하기로 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대장동 개발과 화천대유 게이트 관련 정치공세가 예상되지만, 오히려 대장동 개발사업의 구체적 내용과 실적을 설명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 대상 국감은 오는 18일, 20일 예정돼있다.

eunbeen1123@kukinews.com
김은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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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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