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쿠키뉴스 이병훈 기자] 경기도 남양주시는 미세먼지 저감과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관내 운행 중인 땡큐10번과 땡큐11번 트롤리버스 2대에 시범적으로 공기청정기를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남양주시는 '실내공기질 관리법' 상 시내버스의 경우 공기질 측정 관리대상에서 제외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트롤리버스에 공기청정 필터를 설치 운행해 왔다.

이에 더해 시는 창문 개폐가 어려운 트롤리버스의 실내 공기질 관리와 이용객의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버스 천장에 미세먼지 제거 및 바이러스 불활성 기능을 갖춘 공기청정기를 추가 설치했다.

시는 공기청정기 시범운행으로 이용자들의 반응 및 의견 등을 수렴해 트롤리버스 8대에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오철수 시 교통국장은 "이번 공기청정기 설치로 트롤리버스의 차내 환경이 더욱 쾌적하게 돼 외부 디자인과 내부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차내 공기질까지 특별하게 됐다"며 "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쾌적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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