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신민경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곳곳에서 속출하면서 18일 오후 6시 기준 800명대를 기록했다.
이날 방역당국에 따르면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97명으로 확인됐다. 전날 같은 시간(922명)보다 25명 적은 수치다.
대다수의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나왔다. 수도권 699명(74.6%), 비수도권 228명(25.4%)이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경기 324명 △서울 254명 △인천 91명 △경북 42명 △충북 39명 △부산 38명 △대구 33명 △경남·충남 각 18명 △전북 9명 △강원 7명 △대전·제주 각 5명 △전남 4명 △광주 3명 등이다.
이날 코로나19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지난 1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구로구의 한 요양병원에서는 총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동작구 소재의 중학교에서도 지난 14일 이후 학생 5명, 교직원 4명, 가족 2명 등 모두 1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 추가 신규 확진자도 확인되고 있다. 경남 함안군의 제조회사(3번째 사례)에서는 접촉자 추적 관리 중 8명의 감염자가 추가로 확인돼 누적 확진자는 총 59명으로 늘었다. △경남 일시 고용 외국인 근로자 관련(66명) △대구 중구 클럽(32명) 등도 있었다.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9일 0시 기준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더 늘어 11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128명 늘어 1050명으로 최종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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