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주민등록 1인 가구는 936만7439가구로 집계됐다. 전체 가구의 40.1%로, 1인 가구 비중이 40%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의 1인 가구 비중은 42.8%였다. 전국에서 8번째로 1인 가구 비중이 크다.
이에 서울시는 청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한 지원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서울시는 다른 지역에서 서울로 전입한 1인 가구 청년들이 서울살이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웰컴박스’를 선물한다고 밝혔다.
웰컴박스는 홈트레이닝, 식기, 홈인테리어 세트 총 3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모든 웰컴박스가 담고 있는 공통 아이템은 주거, 일자리, 복지 등 서울생활이 처음인 1인 가구 청년들에게 도움 되도록 각종 서울시 정책을 소개하는 안내책자와 지도, 구급함 등이다.
이영미 서울시 청년사업반장은 “빠르게 증가하는 서울시 전입 1인 가구 청년들이 서울시의 청년 정책과 행정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고 서울생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청년 당사자들의 의견을 들어 웰컴박스 지원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낯선 서울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는 1인 가구 청년들의 빛나는 서울 생활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오는 29일부터 12월 말까지 6회에 걸쳐 1인 가구 청년 총 300명 대상으로 먹거리 지원사업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와 CJ제일제당, 청년센터 은평 오랑이 함께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원한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식자재 새 활용을 통해 먹거리 기부, 나눔과 식생활역량 강화 교육이 이뤄지는 '1인가구 먹거리지원사업'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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