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강동형 공공디자인’으로 ‘특색있는’ 강동구 만들기 外 서초구‧은평구 [우리동네 쿡보기]

강동구, ‘강동형 공공디자인’으로 ‘특색있는’ 강동구 만들기 外 서초구‧은평구 [우리동네 쿡보기]

기사승인 2021-10-26 10:35:34
[쿠키뉴스] 신민경 인턴기자 = 서울 강동구가 ‘강동형 공공디자인개발’로 도시경관을 조성한다. 서울 서초구는 오는 27일과 28일 ‘힐링콘서트’와 ‘시네마 콘서트’를 선보인다. 서울 은평구는 ‘은평안심주택’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동형 공공디자인’ 일환으로 설치한 자전거‧킥보드 겸용 거치대.   강동구 제공

강동구, ‘강동형 공공디자인’ 적용해 도시경관 개선

서울 강동구가 ‘강동형 공공디자인’ 19종 개발을 완료하고 구 시설물에 디자인을 적용해 특색있는 도시경관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강동구는 사회적 변화와 새로운 요구에 대응하는 공공디자인 필요성을 인식해 실질적으로 필요하고 적용 가능한 디자인 개발에 주력해왔다.

특히 가로환경 불편함을 해소하는 공공디자인 개발을 우선시하고 있다. 보행 안전을 위협하는 전동 킥보드 방치 문제 해결을 위해 전동 킥보드‧자전거 겸용 거치대를 개발해 암사역 인근에 시범 설치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서울시 공공디자인 정책 방향과 적절하게 어우러지며 서울시 표준형 디자인에 제시되지 않은 시설물(강동형 보행자 방호 울타리, 띠녹지 펜스 등)에 강동형 디자인을 적용했다. 도시경관의 품격을 높이고 조화로운 도시 이미지를 형성한다는 목적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이번 개발된 공공디자인은 새롭게 거듭나고 있는 강동의 도시경관에 도시 정체성을 부여하고 쾌적하고 아름다운 강동구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초구 ‘힐링콘서트’ 홍보물.   서초구 제공

서초구, 서초문화원과 ‘힐링콘서트‧시네마 콘서트’ 진행

서울 서초구가 오는 27일과 28일 반포심산아트홀에서 서초문화원의 ‘힐링콘서트’와 ‘시네마 콘서트’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지친 주민에게 위로와 공감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힐링콘서트’는 오는 27일 진행된다.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클래식 선율을 선보인다. 바이올리니스트 김남훈은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를 연주한다.

이어 소프라노 김미주, 최정원 등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오페라 ‘라보엠’의 ‘그대의 찬손’, ‘내 이름은 미미’ 등 유명 아리아와 중창을 선보인다.

‘시네마 콘서트’는 영화음악의 거장인 작곡가 ‘엔니오 모리꼬네’의 상징적 작품을 엄선해 진행한다. 소프라노 김미주, 아코디어니스트 알렉산더 세이킨 등 아티스트들이 관객에게 익숙한 영화 노래를 연주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지휘자 서희태의 해설이 함께하는 ‘렉처 콘서트’ 방식이다. 서거 1주년이 된 엔니오 모리꼬네의 인생과 음악을 재조명하고 그의 음악을 한층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콘서트는 무료로 진행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 중 사전예약자 200명에 한해 관람할 수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힐링콘서트와 시네마 콘서트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구민이 음악을 통해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여유를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   은평구 제공

은평구, 피해주민에게 ‘은평안심주택’ 지원

서울 은평구가 화재‧수해 등 긴급한 사유로 주거를 상실한 은평구 주민의 일상복귀를 돕기 위해 ‘은평안심주택’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은평구는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지난 2016년부터 주택 두 곳을 마련해 응급 주거 지원 사업인 ‘은평안심주택’ 사업을 시작했다. 지원받은 가정은 이곳에서 한 주에서 한 달까지 머무르며 일상복귀를 준비할 수 있다.

현재 은평구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 및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업무협약을 맺고 주택 다섯 곳을 마련한 상태다. 지금까지 총 24가구가 피해가구 응급 주거 지원 혜택을 받았다.

은평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재민이 발생하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임시거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medsom@kukinews.com
신민경 기자
medsom@kukinews.com
신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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