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영결식, 30일 올림픽공원… 장지 ‘파주 통일동산’ 될 듯

노태우 영결식, 30일 올림픽공원… 장지 ‘파주 통일동산’ 될 듯

영결식 후 파주 검안사 임시 안치
장례위원 352명 구성 완료

기사승인 2021-10-29 09:27:04
노태우 전 대통령이 향년 89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27일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조문객들이 조문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쿠키뉴스] 조현지 기자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영결식은 오는 30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다. 장지는 유족들이 희망한 경기 파주시 통일동산 인근으로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는 28일 “故 노태우 前대통령 국가장 영결식은 30일 오전 11시 올림픽공원 평화(서울 송파구)의 광장에서 거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故 노 전 대통령의 유해는 ‘파주시 탄현면 통일동산’ 인근으로 정해졌다. 다만 구체적 위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묘역 조성기간 등이 필요해 영결식이 진행된 뒤 임시로 파주 검안사에 안치된다. 이후 장지가 확정되면 묘지 조성준비 기간을 거쳐 안장식이 열릴 예정이다. 

정부는 ‘故 노태우 前대통령 국가장’ 장례위원회의 구성도 완료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방역 상황을 고려해 규모가 다소 축소된 총 352명의 장례위원으로 구성됐다. 입법·사법·행정부의 고위공무원, 지방자치단체장, 방송언론계와 유족이 추천한 인사 등이 포함됐다. 

장례위원장은 김부겸 국무총리가 맡고 집행위원장은 전해철 행안부 장관이다. 집행위원은 기획재정부 장관, 외교부 장관, 국방부 장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경찰청장 등으로 구성했다.

hyeonzi@kukinews.com
조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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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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