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현지 기자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다음해 3월9일 치러질 서울 서초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구청장직을 내려놓는다.
조 구청장은 29일 구청장직 사퇴 통보서 제출과 함께 ‘국민의힘 서초갑 당협위원장’ 공모에 응모했다. 서초갑은 부친의 부동산투기 논란으로 사퇴한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 지역구다.
공직선거법과 지방자치법에 따르면 현역 자치단체장이 다른 선거에 출마하기 위한 사퇴기한은 11월 9일까지다. 사임일 10일 전까지 구의회 의장에게 서면으로 사퇴 통보서를 제출해야 한다.
조 구청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남은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게 돼 죄송스럽다. 유일한 야당 구청장으로서 현시점에서 최선의 가치는 정권교체라는 책임감이 컸다”며 “정권교체와 정치혁신에 헌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재산세 감경을 주도한 뚝심으로 부동산문제를 해결하겠다”며 “보내주신 사랑, 임기를 미치지 못하는 죄송함을 더 큰 열매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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