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 공주시의회 이종운 의장은 29일 대마도의회 의장 앞으로 ‘대마도 한국반환 요구’와 관련하여 직접 대면토론회를 갖자는 내용을 담은 서신을 국제우편으로 발송하였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이번 서신 발송에 앞서 지난 8월 11일 하츠무라 큐조 의장에게 ‘대마도 한국 반환 요구’의 당위성을 여러 사료와 논거를 들어 주장하면서 한 차례 서신을 보낸 바 있다.
이 의장은 이후 9월 2일 대마도의 코미야 노리요시 씨로부터 이 의장의 주장에 상반되는 내용의 답신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이 의장은 "역사적 사실과 논거를 폄훼하고 정당한 논거를 무시하는 일본 측 답신에 강한 유감을 표시하면서 양방이 직접 만나서 토론회를 열자는 제안을 하게 된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종운 공주시의회 의장은 서한에서 하츠무라 큐조 의장에게 "이 의장이 대마도를 직접 방문하여 토론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조만간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하면서, "빠른 시일내 하츠무라 큐조 의장의 답변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자리가 성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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