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하루 전인 31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178명으로 집계됐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418명보다 240명 적은 수치이지만, 주말 검사 수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1주일 전 일요일(10월 24일) 같은 시간대 집계의 957명과 비교하면 221명 많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887명(75.3%), 비수도권이 291명(24.7%)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445명, 경기 350명, 인천 92명, 부산 54명, 대구 53명, 충남 46명, 경남 29명, 경북 27명, 전북 19명, 충북 17명, 강원 12명, 울산 11명, 전남 9명, 대전 8명, 광주 4명, 제주 2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을 제외하고 모든 지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하루 뒤인 내달 1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643명 늘어 최종 2061명으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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