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 공주문예회관은 ‘방방곡곡 문화공감 문예회관 기획·제작프로그램’으로 국악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11. 4 ~ 6일 평일 오후 2시, 7시30분, 토요일 오후 3시, 총 5회 공연으로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공주문예회관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주최하는 ‘2021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문예회관 기획·제작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를 지원 받았으며, 이에 따라 국악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을 선보이게 되었다.
국악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은 셰익스피어의 원작이 판소리와 만나 새롭게 창작된 뮤지컬이다. 주제와 줄거리는 원작을 그대로 따르면서 판소리와 사설로 재탄생해 소리꾼의 입에 착 달라붙는 대사와 가사로 새로운 매력을 선사한다.
공주 제민천을 무대로 문로묘와 최주리의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가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연출 박성환, 소리작곡 안숙선, 음악감독 나실인 등 창극 베테랑들이 제작에 참여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현 국립창극단의 주역인 이광복과 이소연이 문로묘와 최주리로 주연을 맡고, 안미선, 윤용준, 백성수 등 다수의 창극과 뮤지컬에 출연한 소리꾼들이 함께해 작품에 깊이를 더한다.
이 공연은 정부의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객석을 축소하여 좌석 간 거리를 띄워 운영한다. 공연 당일에도 발열 체크와 마스크 착용, 안심콜이나 전자출입명부(QR코드) 입력 후 입장하는 등 방역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공연은 70분 예정으로 전석 무료이며 공주문예회관 홈페이지(www. gongju.go.kr/acc/)에서 예약할 수 있다. 초등학생 이상 입장 가능하며 공연 문의는 공주문예회관 공연기획팀(041-852-0858)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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