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상號 SKT…‘AI & 디지털 서비스 컴퍼니’

유영상號 SKT…‘AI & 디지털 서비스 컴퍼니’

타운홀 미팅서 고객·기술·서비스 중심 비전 발표
압도적 유무선 경쟁력 기반 5G 품질·커버리지 확대…통신 인프라 구축 앞장
AI 기반 ‘T우주·이프랜드’를 국내 대표 서비스로…글로벌 초 협력 방안 모색
1등 서비스 컴퍼니 사명감으로 사회책임 다해 ‘착하고 사랑받는 기업’ 발돋움

기사승인 2021-11-01 15:16:29
유영상 SKT CEO

[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유영상 SKT 사장은 1일 경영 3대 키워드로 고객과 기술, 서비스를 제시했다.

‘모든 서비스 시작과 끝은 고객이 중심이 돼야 하며 차별화된 기술로 고객 만족을 이끌고 이를 바탕으로 좋은 서비스를 고객에게 직접 제공하겠다’는 뜻이다.

유 사장은 이날 오후 타운홀 미팅을 열고 ‘AI(인공지능) & 디지털 인프라 서비스 컴퍼니’ 비전을 공유했다. 

SKT는 3대 핵심 사업 영역인 ▲유무선 통신 ▲AI 서비스 ▲디지털 인프라 서비스 경쟁력을 높여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유무선 통신 사업은 5G(5세대 이동통신)를 기반으로 앞선 경쟁력과 더불어 1등 기간통신 사업자로서 안정된 대한민국 통신 인프라 구축에 앞장설 예정이다.

고객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 품질을 제공하고 나아가 국가 ICT(정보통신기술)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다. 언제 어디서나 안정된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5G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하고 고객 선택권을 확대한다. 

SKT는 미디어 시장고객 니즈가 더욱 다양해지는 환경에서 SK브로드밴드 시너지로 IPTV(인터넷프로토콜TV) 상품 경쟁력도 높인다.

나아가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와 홈미디어 사업 융합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디어 트렌드를 주도하며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와 글로벌 제휴도 확대할 예정이다 .

구독형 서비스 시장도 선도한다.

자체 구독 서비스 ‘T우주’는 ▲고객 니즈에 맞춘 상품을 지속 추가해 혜택 범위를 넓히고 ▲구독 상품 특화 유통망 확대 ▲글로벌 스토어 상품 및 가격 경쟁력 확보 등을 확대한다. 

메타버스 ‘이프랜드’는 이용자가 직접 새로운 세상을 창조하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고 게임·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업계와 제휴해 즐길 거리를 확대한다. 

SK ICT 패밀리사가 제공하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고객 상황과 취향에 맞게 통합 제공하는 ‘AI 에이전트’ 서비스도 새로 선보인다.

AI 에이전트는 고객이 언제 어디서든 가장 가까이에서 만나게 되는 친구이자 비서로서 다양한 재미와 편의를 제공한다. 

국내 데이터 센터를 확장해 센터 수요에 대응하고 글로벌 데이터 센터 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한다. 

클라우드 사업은 5G MEC(모바일 에지 컴퓨팅)과 전용회선 인프라 등 AI·DT(디지털전환) 기반 차별화한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톱 클라우드 사업자를 지향한다.

제조·보안·금융 등 다양한 산업을 대상으로 한 IoT(사물인터넷) 사업도 확대하는 등 데이터 서비스를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할 방침이다.

SKT는 글로벌 빅 플레이어와도 협력한다. 

SKT는 이미 삼성, 카카오 등 국내 초일류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통신·AI·미디어 등에서 차별화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또 메타버스·미디어·커머스·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등 미래 사업 영역에서 마이크로소프트·애플·아마존·메타·도이치텔레콤 등과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SKT는 앞으로도 우리 고객이 글로벌 톱 서비스를 접하고 글로벌 고객도 쟁력 있는 SKT 서비스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초협력’을 넓힐 계획이다.

사회가치 창출도 앞장선다.
SKT


SKT는 고객과 사회 전반에 걸쳐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은 ‘커넥티비티’를 책임지는 1등 서비스 컴퍼니라는 막중한 사명감을 가지고 안정된 유무선 통신 서비스를 최우선 제공할 방침이다.

이로써 사회 가치를 창출하고 국민 행복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신뢰와 사랑을 받는 서비스 컴퍼니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ICT 기반 ESG 경영도 박차를 가한다.

SKT는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 ‘누구 케어콜’ ‘해피해빗’ 등 ICT 기반 ESG 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앞으로도 ESG 구독과 소상공인 T딜 등 서비스로 사회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을 계획이다. 

탄소 배출과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환경 관점 ESG 추진도 적극 시행해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유 사장은 소통과 협업을 바탕으로 회사와 구성원이 같이 성장하고 이것이 구성원 행복 근간이 된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했다.

2.0시대를 맞은 SKT가 지향할 비전과 사업 방향이 구성원 전체가 동의하는 게 전제돼야 하며 이래야만 구성원과 회사가 함께 성장하고 행복을 추구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신념이다.

유 사장은 “새로운 SKT 비전과 목표를 모든 구성원과 공유하고 자발적인 참여와 노력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SKT 전체 구성원과의 격의 없는 소통의 장을 지속 마련해 회사 비전과 목표를 구성원과 함께 만들겠다”며 “소통과 협업을 SK브로드밴드와 SK스퀘어를 포함한 SK ICT패밀리 전체로 확대해 통합 시너지를 창출하는 ‘원팀’(One Team)의 모습을 보이겠다”고 설명했다.

SKT는 변하는 업 특성에 맞는 구성원 교육 및 채용 프로그램을 새롭게 마련해 업계 최고 수준 인력을 지속 확보하고 서비스와 술 역량 강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유 사장은 “구성원 주주참여 프로그램과 같이 회사 성과를 모든 구성원이 함께 나눠 가질 수 있는 다양한 보상 제도를 마련하는 등 구성원 행복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SKT는 이날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1일 단행한다.

유무선으로 구분, 운영돼온 조직을 양사 공통 B2C와 B2B CIC(Company in Company) 체계로 전환해 실질 ‘원팀’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게 핵심이다. 

유·무선 통신 서비스 품질 안정성과 경쟁력을 높이고 AI와 디지털 기반 신성장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유 사장은 “SKT는 1등 서비스 컴퍼니라는 엄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사회가치 창출과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로써 고객 신뢰와 사랑을 받는 착한 기업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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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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