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위니아딤채가 매출 1조 클럽 가입에 성큼 다가섰다. 

위니아딤채는 3분기 연결기준(잠정) 누적 매출액 7365억원, 영업이익 158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5965억원) 대비 23%, 영업이익은 48% 각각 성장했다. 3분기 연결 매출액은 2781억원으로 1년 전보다 226억원 증가했다.

주력 제품군인 김치냉장고 딤채를 비롯해 프리미엄 냉장고, 창문형과 가정용 에어컨 등 주요가전에서 고른 매출을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영업이익은 104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94억원 줄었다. 

위니아 딤채는 “국내외 주요 원자재 가격 급등과 가전 반도체 수급 이슈, 글로벌 물류대란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제품별로 보면 김치냉장고 딤채 올해 누적 매출액은 지난해 보다 11% 증가했다. 보르도 냉장고와 프렌치 프리미엄 냉장고, 냉동고 판매 호조로 지난해 3분기 매출액 대비 55% 증가했다.

위생, 건강 관심과 태국공장이 안정화에 접어들면서 세탁기·건조기 물량도 늘었다. 3분기 기준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21% 증가했고 누적으로는 89% 대폭 상승했다.

압력밥솥·식기세척기·전자레인지·제습기도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위니아딤채는 “지속되는 코로나19와 글로벌 이슈에 따른 원자재, 물류비 상승 등 어려운 여건에도 의미있는 실적을 이뤘다”며 “4분기에 집중되는 김치냉장고 판매에 영업력을 집중해 올해 1조 달성과 역대 최대 매출을 동시에 달성하고 선제적인 원가절감과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효율적인 관리로 수익성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위니아딤채는 종합가전 3사 지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올해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프리미엄 제품군을 지속 선보이고 있다.

와인 셀러가 탑재된 국내 최초 4도어 멀티 냉장고 ‘위니아 보르도 냉장고’를 비롯해 식기 세척기·창문형 에어컨·위니아 스마트 패키지(세탁기+건조기) 등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소비 트렌드에 맞춘 외연 확장과 프리미엄 제품 군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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