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3분기 영업익·당기순이익 ‘괄목’

동아ST, 3분기 영업익·당기순이익 ‘괄목’

매출액도 전년대비 4.3% 증가…전문의약품 부문이 성장 견인

기사승인 2021-11-02 16:22:33
동아에스티 사옥 전경.   사진=동아에스티 제공
[쿠키뉴스] 신승헌 기자 = 동아에스티(동아ST)가 전문의약품 부문 성장에 힘입어 올해 3분기 호실적을 냈다.

동아에스티는 2021년 3분기 별도기준 잠정 영업실적을 2일 공시했다. 공시내용에 따르면, 동아에스티의 올 3분기 매출액은 1519억원이다. 이는 2020년 3분기 매출액 1456억원보다 4.3% 증가한 규모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성장세는 더 가파르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67억원 대비 73.0% 증가한 116억원, 당기순이익은 42억원에서 113억원으로 170.4% 증가했다.

동아에스티의 3분기 호실적은 전문의약품(ETC) 부문이 성장한 덕분이다.

ETC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7% 증가해 1004억원을 찍었다. 특히, 자사 개발 의약품 ‘슈가논’, ‘모티리톤’, ‘그로트로핀’, ‘가스터’와 도입품목인 ‘주블리아’, ‘이달비’, 제네릭 의약품인 ‘플라비톨’, ‘리피논’ 등이 선전했다. 

의약품별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 증감률을 살펴보면, 슈가논(당뇨병치료제) 40.3%, 모티리톤(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4.5%, 그로트로핀(성장호르몬제) 38.1%, 가스터(소화성궤양치료제) 7.8%, 주블리아(손발톱무좀치료제) 25.5%, 플라비톨(혈소판응집억제제) 67.3%, 스티렌(위염치료제) 28.5% 등이다. 

동아에스티는 올 3분기 R&D 비용과 판관비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2%, 8.6% 증가했지만, 이 역시 ETC 부문의 높은 이익률로 상쇄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상승으로 이어졌다. 특히 자사 의약품 중심의 성장에 따른 원가율 개선이 한 몫 했다.
ssh@kukinews.com
신승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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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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