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내 호흡기감염병 환자로부터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이 증가돼 주의가 요구된다.
4일 도에 따르면 연중 유행하는 호흡기바이러스를 상시 감시한 결과 지난 10월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처음 검출됐다.
이후 2주 뒤 급증해 양성률 83%를 보이고 있으며 모두 4세 이하 영유아에서 검출됐다.
특히 주로 4~8월 유행하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에는 가을철에 확산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파리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증은 제4급 법정감염병으로 바이러스 1, 2, 3, 4A, AB형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호흡기 감염증이다.
감염은 사람의 분비물과 직접 접촉하거나 비말로 인해 전파된다. 증상은 발열, 기침, 콧물, 가래, 인후통 등이다.
특히 영유아, 65세 이상, 임산부 등 취약계층은 주의가 필요하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올바른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로 감염을 예방해야 한다”며 “겨울철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유행에 대비해 우선접종권대상자는 신속하게 독감 예방접종을 마치는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하중천 기자 = ha3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