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테마주 희비교차…윤석열 ‘강세’ 홍준표 ‘하한가’

대선 테마주 희비교차…윤석열 ‘강세’ 홍준표 ‘하한가’

기사승인 2021-11-05 15:41:14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후보(왼쪽)와 홍준표 후보.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결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선출되면서 정치테마주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윤 후보 테마주가 강세를 보이고, 홍준표 후보 관련주는 급락세를 탔다.

국민의힘은 5일 오후 2시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제2차 전당대회를 열고 대선 후보를 선출했다. 경선 결과는 윤 후보에게 기울었다. 윤 후보는 47.85% 득표율로 최종 후보가 됐다.

이날 대선 후보자 관련 테마주의 주가도 극명하게 희비가 엇갈렸다. 경선 결과 발표 직전까지는 윤 후보와 홍 후보 테마주가 엎치락 뒤치락하며 상승·하락을 반복했으나, 발표 이후 테마주도 경선 결과를 따라갔다. 이날 오후 3시22분 기준 서연은 전 거래일보다 1700원(11.26%) 급등한 1만6800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NE능률(7.74%), 깨끗한나라(5.6%) 등, 덕성(2.37%)도 강세를 나타냈다. 모두 윤 후보와 학연·지연 및 같은 파평 윤씨 관계자가 회사에 관여돼 있다는 점에서 테마주로 거론되는 종목들이다.

반면 경선에서 진 홍 후보 관련주는 급락세를 탔다. 경남스틸(-30%), 티비씨((-29.91%), 한국선재(-29.99%), 보광산업(-29.29%), 삼일(-29.89%) 등이 하한가로 직행했다.

대선 레이스가 윤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양대 구도가 형성되면서 주식시장 테마주 흐름도 두 후보 관련주로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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