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는 환경부 생태계 보전협력금 반환사업비 4억3000만원을 들여 대포동 일대 외옹치 소류지 복원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변 환경 개발로 인해 급격히 육화되고 있는 대상지 약 7498㎡ 규모 생물서식지를 복원한다.
아울러 황소개구리 등 생태계 교란종 제거 작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복원 사업은 이달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소류지 내 인위적 시설은 지양하고 경계부 둘레길 조성을 통한 원형을 복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속초=하중천 기자 ha3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