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와 세계화장실협회(WTA)가 공동주최하는 제8회 세계화장실리더스포럼이 오는 11~12일 비대면(온라인) 방식으로 개최된다.
이번 포럼에는 잠비아·필리핀·라오스·미얀마·캄보디아 등 20개국에서 100여 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으로 특강을 하고, 국가별 화장실 현황·운영 실태를 보고한다.
개회식은 11일 오후 2시에 열리고, 전문가 특강이 이어진다. 주제는 ▲화장실문화운동의 세계화(수원시 화장실문화전시관 이원형 관장) ▲물과 위생의 통합관리- 굿네이버스의 WASH Case Study(굿네이버스 인터내셔널 국제보건팀 김현석 간사) ▲코로나 시대와 WASH(씻기)의 중요성 : IFRC(국제적십자연맹)의 COVID-19 대응 ▲기후변화로 촉발된 보건과 수질위생 해결방안(대한적십자사 교육원 김주자 교수) ▲친환경 화장실과 적정기술(5개 관련 업체) ▲UN SDG6(지속가능발전목표)와 위생, 지난 5년의 성과 및 남은 10년의 과제(서울대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 유기희 박사) 등이다.
12일 오후 2시30분부터 잠비아·필리핀·라오스·미얀마·방글라데시·몽골·캄보디아 등 WTA 개발도상국 공중화장실 설치 지원사업의 수혜국을 비롯한 회원국들이 화장실 현황·운영 실태를 보고한다.
수원=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