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연말 앞두고 사회공헌 시동

국내 기업, 연말 앞두고 사회공헌 시동

한화시스템 국가유공자 초청 음악회
효성, 장애인문화예술 지원
롯데, 군 장병에 위문품 전달

기사승인 2021-11-11 15:00:35
한화시스템의 코로나19 극복 희망나눔 콘서트(왼쪽)와 롯데지주의 군장병 위문품 전달.   각 사 


국내 기업들이 연말을 앞두고 사회공헌에 열중이다. 자금지원에 머물렀던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은 문화예술·자원봉사·교육 등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한화시스템은 최근 진행한 '코로나19 극복 희망 나눔 콘서트'에 천안함 유가족과 국가유공자 등 35명을 초청했다. 국내 남성합창단 브라보채(BraVoce)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단계별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을 맞아 개최됐다.

한화시스템은 매해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 대상 명절 맞이 음식 나눔 봉사활동, 소외계층 대상 생필품 키트 나눔 행사, 국군 수도병원 봉사 등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효성은 '제11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개막식'에서 배리어프리 영화 제작지원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올해로 후원 5년차를 맞은 이 사업은 시·청각 장애로 인해 제약 없이 영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영화를 재제작하는 프로젝트다.

효성은 이외에도 장애인들도 장벽 없이 문화예술을 누리를 수 있는 사회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 서울문화재단 잠실창작 스튜디오 후원을 통해 장애인 작가 12명의 작품 제작비와 전시 지원과 온누리사랑챔버 오케스트라 후원을 통해 발달장애 학생들의 음악 활동을 돕고 있다.

롯데지주는 이날 해군 창설기념 제76주년을 맞아 해군·해병대 장병과 군무원을 위해 빼빼로 8만 개를 위문품으로 전달했다. 위문품은 인천·계룡·진해·제주 등에 복무 중인 해군·해병대 장병들과 군무원에게 전달된다. 

롯데는 이외에도 군과 장병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2016년부터 진행 중인 '청춘책방'은 최전방 GOP, 해안 소초 등에 근무해 문화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장병들에게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주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기업들이 사회공헌 활동을 비즈니스가 아닌 사명으로 인식을 하고 있고 사회공헌은 시대적 흐름"이라고 말했다. 

윤은식 기자 eunsik8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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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sik80@kukinews.com
윤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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