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지속가능발전 기본법 촉구 '당진선언문' 채택

당진시, 지속가능발전 기본법 촉구 '당진선언문' 채택

당진시와 전국 대학생들, 지속가능한 발전 향한 한걸음 내딛어

기사승인 2021-11-14 19:22:45

김홍장 당진시장이 “당진시가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청년세대의 SDGs 이행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당진시가 전국의 대학 단체들이 함께하는 SDSN Youth Korea와 지난 2년여 동안의 노력으로 13일 지속가능발전 기본법 제정을 촉구하는 당진선언문을 채택했다.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해 다양한 주체들의 실천을 촉구하고 청년세대의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을 지원하기 위한 이번 당진선언문은 지속가능발전 기본법 제정을 비롯해 탄소중립 실현과 거버넌스 확장, 그리고 당진선언문에 함께한 기관·단체들의 분야별 의제에 대한 노력과 의지를 담아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김홍장 당진시장과 이우균 오정리질리언스연구원장(SDSN Korea 회장)은 환영사와 함께 채택식을 축하하는 제종길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장, 김종민 국회의원, 이경호 KBCSD 회장, 오창환 한국지속가능발전학회 부회장, 양준화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총장의 축사에 이어 김병욱 국회의원, 권오봉 지속가능발전 지방정부협의회장(여수시장), 강성종 한국지속가능캠퍼스협회장이 축하영상을 전했다.

이 날 행사는 1부 사전행사인 전국의 100여개의 대학 단체들이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권역별·주제별 네트워크 활동을 주제로, 2부 행사는 당진선언문 채택식이 진행됐다.


당진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는 관계자들 모습.

지속가능발전 기본법 제정의 당위성 설명과 지속가능발전 기본법이 청년활동가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청년 단체 대표들의 기조발제에 이어 전국 9개 지속가능발전 대표기관·단체와 110개 청년단체가 함께 지속가능발전기본법 제정을 촉구하는 당진선언문을 채택함으로써 지속가능발전의 주류화를 위해 더욱 전략적이고 긴밀한 협력을 다짐했다.

이날 김홍장 시장은 “지속가능발전 기본법 제정은 지속가능한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우리 사회 제반 여건 조성에 필수적”이라며 “당진시가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청년세대의 SDGs 이행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약속하면서 다양한 주체들의 동참을 촉구했다.

한편 당진시와 SDSN Youth Korea는 지난 7월 청년 SDGs 달성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식을 맺은 바 있으며, 청년들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2021 당진시 청년 생활실험실’을 진행해 오는 20일 프로젝트 경진대회 본선대회가 있을 예정이다.

당진=한상욱 기자 swh1@kukinews.com
한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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