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은 15일 SNS를 통해 "박진성 선수와 상호 협의하에 계약을 종료하게 됐다"며
"3번의 LCK 우승과 롤드컵 준결승 진출 등 T1의 빛나는 여정에 늘 함께해 주신 테디 선수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2019년 진에어 그린윙스에서 T1으로 이적한 박진성은 3년간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그는 '장군님'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T1의 최종 보루로 맹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지난해 여름부터 박진성은 '구마유시' 이민형과의 주전경쟁이 펼쳐졌다. 올해 서머 스플릿부터 2라운드부터 이민형이 주전으로 자리매김하면서, 박진성은 벤치를 지키는 일이 많아졌다.
조마쉬 T1 CEO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것은 쉽지 않은 선택이었지만, 박진성이 선수생활을 이어가고 그가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팀을 찾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각기 다른 3개 지역에서 박진성에 대한 흥미를 보였지만, 그가 구단을 선택을 하도록 허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강한결 기자 sh04kh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