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세종캠퍼스, ‘자랑스러운 고대 세종인 상’ 시상

고려대 세종캠퍼스, ‘자랑스러운 고대 세종인 상’ 시상

융합경영학부 강수돌 명예교수, 프로 골퍼 국제스포츠학부 박민지 학생 수상

기사승인 2021-11-18 00:07:33

제5회 자랑스러운 고대 세종인 상 시상식이 16일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부총장 김영)에서 열렸다(사진). 

수상에는 융합경영학부 강수돌 명예교수와 프로 골퍼 국제스포츠학부 박민지 학생이 선정됐다. 

자랑스러운 고대 세종인 상은 세종캠퍼스의 발전과 대내ㆍ외적 위상 제고에 크게 기여한 세종인의 공로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주는 상으로, 올해로 5회째를 맞이했다. 

수상자로 선정된 강수돌 명에교수는 25년 동안 봉직한 모교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학생들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장학금과 발전기금을 기탁해 후학 양성과 학교 발전에 기여했다는 공로를 인정 받았다. 

강수돌 명예교수는 올해 2월 교원 퇴직과 동시에 모교에 2억 원을 기부하면서 그 의미를 더했다. 

두 번째 수상자인 박민지 학생은 국제스포츠학부 소속 프로 골퍼로서, 올해 다수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에 출전에 여러 신기록을 세우는 등 우수한 성적을 기록해 스포츠 분야의 명문사학으로 자리잡은 세종캠퍼스 이미지 제고에 큰 역할을 했다는 공로를 인정 받았다. 

박민지 학생은 2016년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에 입회한 후, 2017년 자신의 두 번째 프로 대회에서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2021년 KLPGA 투어에서는 시즌6승, 통산 10승을 달성하고 KLPGA 투어 최단 기간 6승 달성, 최단 기간 상금 10억 원 돌파, KLPGA 투어 최초 상금 15억 원 달성 등의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대회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박민지 학생을 대신해 시상식엔 어머니가 참석했다. 

이날 시상을 맡은 김영 세종부총장은 “자랑스러운 고대 세종인 상에 선정되신 강수돌 명예교수님과 박민지 학생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세종캠퍼스 위상 제고를 위해 애써주신 두 분의 모습은 앞으로 고대 구성원 모두에게 큰 귀감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최문갑 기자 mgc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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