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는 2022년도 본예산안을 4751억원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일반회계 4097억원, 특별회계 654억원으로 2021년도 본예산 대비 195억원 증가했다.
편성 방향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기 활성화와 시민의 일상회복 지원, 정주여건 개선 및 지역의 균형 발전 등이다.
시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기 활성화 및 관광도시 이미지 향상을 위해 설악문화제, 속초 썸머 페스티벌, 속초 빛 축제 청초환희 등 행사·축제에 26억원을 편성했다.
또 코로나 방역·예방 및 생활지원을 위해 방역·예방활동 18억원, 생활지원비·긴급구호물품 6억원 등 24억원을 편성했다.
아울러 사건사고 사전예방 및 유사 시 초동대응을 위한 CCTV 설치 9억원, 영랑호반길 도로조명 개선, 노후 가로등 분전반 교체 등 174억원을 편성했다.
시 관계자는 “향후 국·도비 및 특별교부세 확보를 위해 행정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2년도 속초시 본예산은 시의회 제안설명,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12월 중 확정될 예정이다.
속초=하중천 기자 ha3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