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누 형 빈자리를 느끼지 않을 수 없죠.”
팀 동료 셔누가 입대해 5인조로 활동하게 된 그룹 몬스타엑스의 말이다. 멤버들은 19일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컴백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7월 입대한 셔누의 빈자리를 언제 느끼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민혁은 “첫 인사나 끝 인사를 늘 셔누 형이 하다가 지금은 내가 임시로 인사말을 대신하고 있다. 그때마다 ‘이건 내 옷이 아니다. 옷 주인이 빨리 나타나면 좋겠다’고 느낀다. 무대와 녹음실 등 모든 부분에서 형의 공백이 느껴진다”고 털어놨다.
그는 “우리가 아무리 노력한다고 해서 셔누 형의 빈자리를 채우기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열심히 활동하다보면 셔누 형과 함께 무대에 오를 날이 올 테니 더욱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기현 역시 “보컬 실력을 높이고 무대에서도 조금 더 열심히 움직여서 셔누 형의 빈 자리를 채우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몬스타엑스는 이날 오후 2시 새 미니음반 ‘노 리밋’(No Limit)을 발매한다.
소속사에 따르면 ‘노 리밋’은 한계 없는 가능성을 보여주겠다는 몬스타엑스의 포부를 표현한 음반이다. 타이틀곡 ‘러시 아워’(Rush Hour)를 포함해 총 7곡이 실렸으며, 멤버 주헌·형원·아이엠이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이들은 음반 활동에 이어 오는 12월 미국에서 새 정규음반을 내고, 아이하트 라디오가 주관하는 연말 공연 ‘징글볼’ 투어에도 합류한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