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e스포츠가 '스코어' 고동빈을 감독으로 선임했다. 여기에 '마파' 원상연과 '무성' 김무성이 코치로서 고 신임감독을 보좌한다.
젠지는 25일 SNS을 통해 LoL 부문 신임 감독으로 '스코어' 고동빈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젠지는 "고동빈 감독은 'LoL 챔피언스코리아(LCK)' 역사에 손꼽히는 레전드 선수로서 '위대한 정글러'라는 칭호에 어울리는 운영 능력과 오랜 선수 경험을 바탕으로 팀을 정상으로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1년 스타테일에서 데뷔한 고동빈은 2012년 kt 롤스터 B팀으로 이적해 2019년 은퇴까지 원클럽 맨으로 활동했다.
원 코치는 원거리 딜러 시절의 고 감독과 호흡을 맞춘 서포터. 한때 LCK 4대 서포터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김 코치는 '씨맥' 김대호 감독과 호흡을 맞춘 코치로 팬들에게도 어느 정도 알려져 있다.
현재 젠지는 '도란' 최현준, '피넛' 한왕호, '쵸비' 정지훈, '룰러' 박재혁, '리헨즈' 손시우의 라인업을 새롭게 꾸렸다. 새롭게 바뀐 젠지가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강한결 기자 sh04kh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