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군은 지역 사과 재배규모 확대를 위해 맞춤형 병해충 방제력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방제력은 농작물 병해충 방제시기를 기록한 것으로 지역에 맞는 약제 사용법 등이 담겼다.
군은 농업기술센터, (사)한국과수병해충예찰연구센터, 사과 재배농가 등과 함께 시기별 주요 병해충 발생량, 피해 정도 등을 조사했다.
특히 지난 2019년부터 민·관·학이 협력해 개발한 홍천사과 병해충 방제력은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PLS)에 적합한 약제를 선정했다.
아울러 군은 오는 2025년까지 홍천 사과 재배면적을 250㏊로 확대할 계획이며 아리수, 시나노 골드를 주력 품종으로 삼는다.
허필홍 홍천군수는 “병해충 방제력 개발을 통해 PLS 기반 안전 사과 생산으로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천=하중천 기자 ha3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