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후보, 2일 안양 근로자 사망사고 현장 찾아 “안타깝다” 교육통한 예방책 강조

윤석열 후보, 2일 안양 근로자 사망사고 현장 찾아 “안타깝다” 교육통한 예방책 강조

안양시 만안구 도로포장 공사 도중 롤러에 깔려 근로자 3명 사망

기사승인 2021-12-02 11:34:54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일 오전 경기 안양시 만안구의 한 공사현장을 찾아 전날 발생한 근로자 3명 사망사고와 관련 안타까움을 표명하고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일 오전 9시30분쯤 경기 안양시 만안구 박달로의 한 공사현장을 찾아 전날 발생한 도로포장 공사 중 발생한 근로자 3명 사망사고와 관련한 안타까움을 표명했다.

윤 후보는 현장에서 “이런 사건이 발생해서 유감스럽고 매우 안타깝다”면서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교육을 통해 사전 예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곳에선 전날 오후 6시50분쯤 전력관 매설공사 후 아스콘 포장을 하던 근로자 3명이 바닥다짐용 장비인 롤러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롤러를 운전하던 A씨(62)가 주변에 있던 안전 고깔(라바콘)이 바퀴에 끼이자 이를 빼내기 위해 롤러 기어를 중립에 놓고 내리는 과정에서 옷이 기어봉에 걸려 롤러가 앞으로 나갔고 작업 중이던 근로자들을 덮쳤다.

사고를 당한 근로자들은 아스콘 포장작업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롤러 앞에서 아스콘 등을 정리하는 작업을 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안양=글⋅사진 김태영 기자 ktynews@kukinews.com
김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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