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수출 신기록을 경신하면서 ‘제58회 무역의 날 수출유공 대통령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6일 도에 따르면 도내 연간 수출은 지난 10월까지 22억6876만불로 전년 동기 대비 41.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였던 2013년 연간 수출액 21억7328만불을 넘어선 액수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도 전국 수출 3위를 기록했으며 수출 시스템 디지털화, 플랫폼 다변화 등을 통해 기업 수출판로를 개척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품목별로는 전년 동기 대비 합금철 116.7%, 의료용전자기기 27.5%, 자동차부품 27.2% 등이 상승했다.
신규 성장품목으로는 전선 449.8%, 의약품 73.8%, 화장품 191.8% 등의 전년대비 성장을 이뤘다.
도는 온라인 수출을 선도하기 위해 디지털 스튜디오인 ‘강원LIVE’를 기반으로 의료바이오분야 론칭쇼, 수출 프로모션 등을 진행했다.
아울러 중국·일본·러시아·베트남 국외본부는 유명백화점 및 쇼핑몰에 강원도 전용코너 신설, 강원장터, 샵인샵 등의 행사를 전개했다.
이외에도 수출 초보 기업의 성장을 위한 ‘스타기업 육성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기업 성장을 돕고 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제조시설과 산업기반이 취약한 강원도가 수출분야 대통령 기관 표창을 받은 것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과 기업에게 희망과 용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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