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윤핵관’ 저격… “노재승, 오만한 인사 형태”

與 ‘윤핵관’ 저격… “노재승, 오만한 인사 형태”

조오섭 “개-사과 말고는 제대로 된 사과 없어”

기사승인 2021-12-10 11:32:45
지난 4.7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유세차에 올라 화제가 됐던 노재승 전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유튜브 오른소리 캡처

더불어민주당이 노재승 전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사퇴를 인사 참사로 규정했다. 아울러 윤 후보가 제대로 된 사과를 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한 뒤 윤핵관을 언급했다.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10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3연속 실패면 인사 참사다. 윤 후보가 국민께 사과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국민의힘은 ‘비니좌’로 알려진 노재승 씨를 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했다. 그러나 이후 5‧18 망언, 불법 집회 실탄 사용, 김구 국밥, 정규직 철폐 등 과거의 망언이 알려지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결국 노 씨는 9일 선대위원장 직에서 물러났다.

조 대변인은 이를 가장 먼저 윤 후보의 탓으로 돌렸다. 그는 “국민을 화나게 한 것은 노 전 위원장을 인선한 윤 후보의 인사”라며 “앞서 자녀 특혜 채용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김성태 전 의원, 독재를 옹호한 함익병 씨 등 두 번의 인사 실패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제대로 사과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특히 조 대변인은 브리핑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윤 후보는 개-사과 이후 제대로 된 사과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인사 실패의 또 다른 원인으로 ‘윤핵관’을 지목했다. 조 대변인은 “3연속 인사 실패의 뒤에는 윤 후보의 주변에서 사리사욕을 챙기는 인사들이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윤 후보는 노 전 공동선대위원장을 추천한 윤핵관을 징계하고 국민께 책임 있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최기창 기자 mobyd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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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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