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군이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에 집중해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할 방침이다.
13일 군에 따르면 지역 내 농어촌버스 미 운행지역 주민들의 3차 백신 접종을 위해 희망택시를 활용할 계획이다.
군은 마을별 월 8회 이용 가능한 희망택시를 코로나19 3차 백신 대상 주민에게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현재 희망택시는 10개 읍·면 61개 마을 3000여명의 주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운행되고 있다.
이용요금은 1400원으로 거리에 따른 운행 손실을 군에서 부담하고 있다.
아울러 연말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공공시설을 선체적으로 폐쇄하고 각종 회의, 위원회 등은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또 홍천문화재단 주관 12월 중 공연과 지역 내 체육대회가 취소됐다.
특히 지역 내 격리대상자가 4000명을 넘어섬에 따라 구호물품은 택배를 이용해 비대면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보건소는 상황 안정시까지 일반진료, 각종검사, 제증명, 적성검사 등의 업무를 중단하고 역학조사를 지원한다.
이외에도 오는 22일까지 현장점검반을 편성해 다중이용시설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김만순 군 도시교통과장은 “3차 접종 및 추가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희망택시 이용지역 확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필홍 홍천군수는 “일상회복을 위해 사적모임, 타 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개인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홍천=하중천 기자 ha3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