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해, 이창선 공주시의회 의원(국민의힘)은 14일 2022년도 예산심의 과정에 대해 일부 시의원과 시민단체를 작심 비판하고 나섰다.
그는 자신의 동영상 메시지를 통해, "답답해서 공주시민 여러분께 한 말씀 드립니다"라며, "오늘까지 공주시의회가 심의한 공주시 총 예산은 1조원이 넘는다. 그러나 15일 예산심의 기간 동안 말 한마디 못하는 몇몇 의원들이 있어 걱정스럽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몇몇 의원은 말 한마디 못하면서 휴대폰만 만지작거리는 의원들도 있었다"고 말했다. 또 이 의원은 "행정부에 꾸지람 지를 땐 언제고, 질러놓고 그 예산을 다시 해주는 의원들도 있다"고 맹 비난했다.
이어 "감독과 견제는커녕 말 한마디도 못하는 이런 의원들이 있으니, 이런 의원을 공주시민 여러분들이 감독과 견제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심의기간 중 모 단체에서 자기들 '예산이 깎였다'며, 의원들에게 공갈협박하는 메시지를 보내는 일도 있었다"고 밝히고, "줄줄 새고 있는 혈세를 시민들이 함께 감독, 견제 해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신관동의 한 유권자 시민은 "시의원들의 의정활동 행태를 보며, 한심하고 가슴만 답답할 뿐"이라며, "내년 선거에선 정말 시민을 잘 대변하고 소통하는 능력있는 참 봉사자 일꾼이 나서 줘야 하는 데 걱정만 앞 선다"고 전했다.
공주=오명규 기자 mkyu102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