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청소년의 코로나19 감염 확진이 증가함에 따라 유치원⋅초⋅중⋅고등학교 및 학원가를 비롯, 학생들의 방역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충남교육청이 발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방역점검과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15일 천안지역의 학원을 방문해 학원 내 방역활동 준수 실태를 점검하고 학원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했다.
김 교육감은 “그동안 수강생들의 안전을 위해 방역과 방역지침 준수에 최선을 다해주고 계신 학원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변경된 방역수칙 준수의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의견수렴 결과를 교육부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이달 1일부터 22일까지 3주간을 ‘학원 특별방역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이달 14일부터 20일까지는 국장급 이상 간부가 참여해 주 1회 이상 학원 현장의 방역실태 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한 도교육청은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경영난을 겪고 있는 학원 관계자의 애로사항과 함께, 최근 학원에서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는 청소년 방역패스와 전자출입명부 운영에 대한 학원측의 입장을 적극 청취해 16일 간부공무원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홍성=한상욱 기자 swh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