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산업 50년 발자취 돌아봐
- 전시업계 유공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대한민국 전시산업 50년’ 발간
한국전시산업진흥회(회장 이동원)는 12월 15일 전시산업 4단체와 공동으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전시업계 관계자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전시산업인의 날’첫 기념식을 개최했다.
전시산업 종사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전시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기원하고자 열린 이 날 기념식에서는 수출 6천억 불 달성과 함께해 온 우리나라 전시산업의 50년 발자취를 돌아보는 영상을 상영하고, ㈜스페이스락 이영근 대표를 비롯한 12명의 전시업계 유공자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동원 한국전시산업진흥회 회장은 “우리나라 전시산업이 더 큰 시장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수준의 전시회 창출, 수도권과 지방 전시회의 균형 발전, 유사․중복 전시회 방지를 통한 공정질서 도모가 필요하다”면서, “코로나19를 넘어 디지털, 환경, 사회적 책임 등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며 전시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우리 나라에는 전국 12개 시․도의 17개 전시장에 약 30만㎡의 전시시설이 건립되어 연간 600여 건의 전시회가 개최되고 있으며, 전시산업은 3천여 사업체에 2만 여 명이 종사하며 총 6조 7천억 원의 경제효과를 낳는 산업으로 발전했다.
당초 이 날 기념식은 1968년 서울 구로 수출공단부지에서 열린‘제1회 한국무역박람회’의 개막일인 9월 9일을 ‘전시산업인의 날’로 지정하여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상황으로 연기하여 개최되었다.
한편, 한국전시산업진흥회는 ‘전시산업인의 날’ 지정을 기념하여 전시장 인프라의 확충, 전시사업자의 성장, 전시회의 발전, 전시산업발전법 제정 등 전시산업의 발전상을 화보와 함께 시대별로 정리한 ‘대한민국 전시산업 50년’을 발간하였다.
대한민국 전시산업 50년은 인쇄 책자로 배포되며 한국전시산업진흥회 홈페이지에 마련된 온라인 역사관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곽경근 대기자 kkkwak7@kukinews.com/ 사진=코엑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