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은 오는 20일부터 코로나19 악화로 인한 정부의 방역 강화조치에 발맞춰 지역·학교 중심 밀집도를 조정한다고 17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잔여 학사일정 등을 고려해 학사 종료시까지 밀집도를 조정하고 전면 원격 전환은 지양할 방침이다.
학생수 1000명 이상 대규모 학교는 도내 7곳으로 초등생 3~6학년 2/4 이하, 중·고는 2/3 이하 등교가 가능하다.
학생 수 400~1000명 이하 학교는 도내 110곳으로 초등생 3~6학년 3/4 이하, 중·고 2/3 또는 전면등교가 각각 가능하다.
소규모 학교(400명 이하)는 학교 여건에 따라 전교생 등교가 가능하다.
기말고사는 학년별 고사 시간 분리운영을 권장하고 원격수업 시 실시간 쌍방향 수업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구재승 도교육청 교육과정과장은 “코로나19 지역 감염으로 학생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해 내실 있는 학사운영을 하도록 노력할 것”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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