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7일 충남생활치료센터 긴급 현장 점검에 나섰다.
양 지사는 이날 공주 중앙소방학교 생활관에 설치한 충남생활치료센터를 찾아 운영 현황 및 확장 개소 준비 상황을 살피고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충남도가 자체 운영 중인 충남생활치료센터에는 경증이나 무증상자가 입소해 치료받고 있으며, 2개동 331실 규모로 운영 중이다. 현재 수용 인원은 130명(가동률 39.3%)이며, 운영 인력으로는 의료진과 경찰, 행정공무원, 군인 등 45명이 근무하고 있다.
또 "지속적인 확진자 증가에 대비해 내년 1월 1일부터 공주 중앙소방학교 봉사관 1동(140실 규모)을 중수본 지정 권역형 생활치료센터로 활용할 계획이다"라며, "확대 개소 시 운영 규모는 총 3개동 471실로 늘어나고, 봉사관 1동 추가 시 생활치료센터 규모는 총 3개동 471실 규모로 확대된다"고 전했다.
또한, "도 자체 생활치료센터를 중수본 지정 권역형 생활치료센터로 운영하게 되면 기존 국·도비 50%씩 투입하던 예산이 국비 100%로 확대된다"고 밝혔다.
이날 양승조 도지사는 입소자 사용 물품 및 병실 준비 상황 등 시설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우리 도민이 건강하게 코로나19를 치유하고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생활치료센터 확장 개소에 만전을 다해 줄 것을 부탁했다"고 전했다.
홍성⋅공주=오명규 기자 mkyu102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