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배 맹활약’, ‘롤 더 넥스트’, D조 우승으로 마무리

‘풀배 맹활약’, ‘롤 더 넥스트’, D조 우승으로 마무리

기사승인 2021-12-20 10:29:26
'롤 더 넥스트 2021'에서 우승한 D조 선수들. 왼쪽부터 금공현, 이은재, 정지훈, 가민준, 김동현.   라이엇 게임즈 제공

라이엇 게임즈가 SBS와 함께 제작한 e스포츠 오디션 ‘롤 더 넥스트 2021’이 D조의 우승으로 마무리됐다. 19일 오전 0시 15분 SBS를 통해 방영된 ‘롤 더 넥스트 2021’의 결승전에서 D조가 C조를 3대 1로 꺾으면서 상금 1억원의 주인공이 됐다. 

‘롤 더 넥스트’는 차세대 페이커를 찾는다는 모토 아래 제작된 프로그램이다. 최근 1년 동안 프로 대회 참여 이력이 없는 만 12세 이상의 실력자 약 800여 명이 지원해 4개월간 경쟁을 펼쳤다.

‘왁왁’ 금광현, ‘리프’ 이은재(담원 기아), ‘풀배’ 정지훈(담원 기아), ‘가민’ 가민준(프레딧 브리온), ‘루피’ 김동현(프레딧 브리온)으로 구성된 D조는 ‘따혁’ 안민혁(리브 샌드박스), ‘샤벨’ 김단우, ‘퀴드’ 임현승(젠지), ‘루어’ 신재윤(한화생명e스포츠), ‘미너스’ 강민우(T1)의 C조를 맞이해 매 세트 출발이 좋지 않았다. 

1세트 D조는 C조의 초반 공세를 막아내지 못하면서 킬 차이가 많이 벌어졌지만 ‘아칼리’를 플레이 한 정지훈이 수차례 솔로킬을 만들어낸 덕에 추격에 성공했다. 정지훈이 C조의 핵심 선수들을 견제하는 동안 원거리 딜러 가민준이 활약하면서 30분 이후 뒤집기에 성공했다.

분위기를 탄 D조는 2세트에서 벡스를 선택한 정지훈이 정확한 스킬 활용을 통해 C조 선수들을 묶어 놓은 동안 한 몸처럼 치고 들어가 대승을 이끌어냈다. 

3세트도 쉽지 않은 승부였다. 리버스 스윕을 노리며 꼼꼼하게 플레이한 C조의 조직력에 또 다시 휘둘린 D조는 정지훈의 신드라와 정글러 이은재의 리 신이 연속 킬을 합작하며 전세를 역전시켰고 33분에 장로 드래곤 전투에서 승리, 최종 스코어 3대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한 D조 선수들 5명에게는 상금 1억 원이 주어졌다. D조를 우승으로 이끈 주장 금광현은 우리원뱅킹 LCK 전용 페이지에서 진행된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어 ‘우리원뱅킹 스타플레이어상’을 수상하며 1000만 원의 상금을 추가로 받았다. D조 선수들에게는 게임 코치의 특별반 코스를 수강할 기회는 물론 LCK 어워드 2021 행사에 참가하는 특전도 제공됐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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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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