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정명학교(교장 박용주)는 24일 ‘크리스마스 산타 행사’라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산타 행사는 코로나 19로 지친 학생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며 나눔의 의미를 알고 사랑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 19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 속에 진행됐다.

산타로 변신한 박용주 교장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직접 가지고 각 교실로 방문하여 학생들의 이름을 일일이 불러주면서 전달했다. 갑작스러운 산타 할아버지의 방문과 함께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은 학생들은 함박 웃음을 지으며 무척 행복해 했다.

산타할아버지가 주는 따뜻한 선물을 받은 학생들은 “산타할아버지가 우리 교실에 오다니 신기하다”라며, “산타할아버지가 교장 선생님인 것 같다”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싱글벙글 즐거워 했다.

크리스마스 산타 박용주교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나눔 문화체험에 대한 기회가 부족해진 학생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을 줄 수 있어서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다”라며, "산타할아버지의 사랑을 받아 건강하고 즐거운 겨울방학을 보내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공주=오명규 기자 mkyu102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