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성시와 안성축협은 한우를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는 비대면 '스마트 한우 경매시스템'을 구축하고 27일 임시 개장해 시운전에 들어갔다.
이날 한우 송아지 총 202두(암소72, 수소130)가 출품됐으며, 김보라 안성시장, 정광진 안성축협조합장, 출품농가, 중매인, 관계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매가 진행됐다.
경매 1일 운영가능 두수는 총 354두로 송아지 234두, 큰소 120두이며 안성축협 가축시장이 열리는 매월 둘째주, 넷째주 월요일 전국 어디서나 온라인으로 스마트 한우 경매시스템에 접속해 경매장면을 관전하고 우수한 소를 손쉽게 사고 팔 수 있다.
안성시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 한우 경매시장 개장은 코로나 시대에 안성시 축산업 발전을 한 단계 앞당기는 큰 성과"라며, "최근 한우 수급 불안과 코로나19로 인해 농장 경영 및 한우 출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성=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