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확진 28일 만에 3000명대…위중증환자 1102명

코로나 신규확진 28일 만에 3000명대…위중증환자 1102명

오미크론 감염자 4명 늘어 449명… 거리두기 연장 여부 31일 발표

기사승인 2021-12-28 09:38:32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사진=임형택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865명으로 확인됐다. 지난 11월30일(3032명) 이후 28일 만에 3000명대로 감소했다.
 
이날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777명, 해외 유입사례는 88명으로 확인돼 신규 확진자는 3865명, 총 누적 확진자는 61만5532명이다.

현재 의료기관에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1102명으로 지난 25일(1105명)에 이어 역대 2번째 규모를 기록했다. 사망자는 46명 증가해 누적 사망자는 5346명(치명률 0.87%)이다.

 이날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1254명 △부산 233명 △대구 148명 △인천 233명 △광주 70명 △대전 79명 △울산 39명 △세종 18명 △경기 1045명 △강원 79명 △충북 64명 △충남 126명 △전북 90명 △전남 36명 △경북 84명 △경남 173명 △제주 6명 등이다.

코로나19의 새 변이인 오미크론 감염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총 449명으로 확인됐다. 국내 오미크론 감염환자는 해외유입 183명(+2), 국내감염 266명(+2)이다.

전국 중환자 병상 1384개 중 사용 중인 병상이 1062개로 76.7%가 가동 중이다. 수도권만 놓고 보면 전체 878 병상 중 712병상을 사용하고 있어 81.1%를 가동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 상황을 주시한 뒤 일상회복지원위원회, 지방자치단체, 전문가 의견 등을 수렴해 오는 31일 거리두기 연장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시행중인 사회적 거리두기는 내년 1월2일 종료된다. 

1월3일부터는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 유효기간이 적용돼 2차 접종 6개월이 지난 사람은 다중이용시설 이용에 제약을 받게 된다. 방역패스 미소지자는 시설 이용이 불가하게 된다. 다만, 방역당국은 혼란을 막기 위해 1주일간의 계도기간을 둔다. 방역패스 유효기간이 경과한 경우 3차 접종을 받으면 접종일로부터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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