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와 나눔 문화 이끄는 이랜드

유튜버와 나눔 문화 이끄는 이랜드

기사승인 2021-12-28 11:24:45
이랜드그룹


이랜드그룹은 유튜버와 협업 모델로 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하는 MZ세대가 직접 참여하는 새로운 나눔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그룹 측에 따르면 올해만 유튜버 25명과 협업해 나눔 콘텐츠를 만들었다. 또 구독자 1000만명도 함께했다.

이랜드그룹은 이를 통해 올 한 해에만 기부금 2억6000만원 상당을 모금했고 지원이 필요한 위기 가정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기부프로젝트에 네 차례 동참한 유튜버 미션파서블(에이전트H은 "구독자 87만명이 참여해 함께 마련한 기부금에 이랜드가 추가로 기부금을 더해 더 큰 규모로 더 많은 곳에 도움을 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미션파서블은 국가유공자,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돕기 위한 기부 프로젝트를 이랜드와 2년째 진행 중이다.

안정환19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안정환은 구독자 23만명과 함께 마련한 동영상 조회수 및 PPL 수익금에 이랜드가 추가 매칭한 금액을 합쳐 총 5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 기부금은 다문화가정 20가구에 전달됐다.

그룹 관계자는 "MZ세대에게 영향력있는 유튜버와 이랜드그룹의 사업영역을 연결해 고객과 구독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나눔 모델을 만들었다"며 "재미와 감동을 더한 스토리까지 더해 나눔의 규모를 점차 키워가고 있다"고 했다.

또 "소비를 통해 사회적 신념과 가치를 적극적으로 표출하는 MZ세대와 그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플루언서가 함께 만들어낸 의미 있는 나눔 활동"이라며 "내년에는 더 많은 단체와 함께 선한 가치를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윤은식 기자 eunsik8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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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sik80@kukinews.com
윤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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