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29일 올 한해를 빛낸 공주시 10대 뉴스를 선정, 발표했다.
2021년 한 해를 빛낸 공주시 10대 뉴스 중 ‘공주페이’가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일반 시민들이 직접 뽑은 공주시 10대 뉴스 선정은 올해 추진된 30개 주요 정책 중 가장 공감이 가는 3개 정책을 우선순위 없이 선택하는 방식으로 지난 10 - 20일 진행했다. 투표 결과 총 7,018명이 참여해 2만 1,054표를 기록한 가운데, 1위는 ‘공주페이 1800억 원 돌파, 배달앱 서비스 개시’가 2,492표를 획득하며 지난 2019년 이후 3년 연속 1위에 올랐다.
모든 연령층에서 1위를 차지한 공주페이는 지역경제 선순환을 유도하며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으면서 시민들의 가장 큰 공감을 얻는 정책으로 나타났다.
2위는 1,796표를 획득한 ‘93개 우량기업 유치, 1조 2840억 원 투자 유치’가 선정됐다. 이는 2,300명 이상의 고용 창출 효과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고 시는 전했다.
또, ‘공주알밤, 2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수상’이 1,473표를 얻어 3위에, ‘전국 최초 3대 무상교육(교육비, 급식비, 교복비) 실현’이 1,322표를 얻어 그 뒤를 이었다.
5위는 1,091표를 얻은 ‘산성시장, 유구시장 등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가 선정됐다. 총 88억 원이 투입되는 산성시장 상권활성화사업과 유구전통시장 문화관광시장 육성사업 추진으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시민들의 공감을 얻었다.
6위는 ‘백제 세계유산축전, 문화재 야행 성공 개최’, 7위 ‘공주시푸드통합지원센터 준공으로 푸드플랜 구축 탄력’, 8위는 ‘벼 병해충 헬기‧드론 공동 방제, 햇반용 쌀 납품으로 공주쌀 경쟁력 강화’가 각각 차지했다.
시는 무령왕릉 발굴 50년, 갱위강국 선포 1500년을 맞아 올해를 ‘무령왕의 해’로 선포하고 무령왕 동상 건립 등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했는데 이 사업이 9위에 올랐다.
이어 ‘제67회 백제문화제와 공산성 미디어아트 백제연화 성공 개최’가 마지막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10대 뉴스 결과를 살펴보면, 지역경제 및 문화‧관광 활성화 정책,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등이 시민들의 많은 공감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시는 밝혔다.
한편, 10대 뉴스 선정 결과 등 자세한 내용은 공주시청 홈페이지(https://www.gongju.go.kr/event3/)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경규 시민소통담당관은 “이번 10대 뉴스 선정은 올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시민 행복과 삶의 만족도를 높인 정책들이 무엇인지 살펴볼 수 있어 큰 의미가 있다”며, “내년에도 시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눈높이 정책들을 지속 발굴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주=오명규 기자 mkyu1027@kukinews.com